11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교육사업’을 통해 청년인력 취업난도 해소하고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상생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설계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함과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의 전문 인력 구인난과 대학생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다.
지능형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실무역량을 지닌 기업 수요 맞춤형 설계전문 인재를 발굴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가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이다.
시스템반도체 기술 개발 과정에서 전문 인력의 역할은 절대적이지만,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게 현실이다.
성남에는 시스템반도체 중소·중견기업 60여 개사가 판교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들도 매년 전문 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에 시스템반도체분야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공동협력사업은 우수한 협업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전문기관 인프라와 실무 전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기업 수요기반 실무교육 시행으로 현장중심형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