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당 지지율 30%… 교섭단체 정의당 만들어달라"

9일 정의당 중앙선대위 모두발언
"과감한 개혁·더 큰 진보 위해 힘 달라"
로텐더홀 계단서 18세 투표 캠페인 진행
"생애 첫 투표는 정의당에게" 한 표 호소
  • 등록 2020-04-09 오전 10:41:56

    수정 2020-04-09 오전 10:41:56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9일 유권자를 향해 “정당 지지율 30%로 교섭단체 정의당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세 생애 첫 투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일부터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과감한 개혁, 더 큰 진보를 위해 정의당을 지켜주고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양당, 극한대결 정치로는 절대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가능하지 않다는 게 확인됐다”며 “정의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바라보는 1회용 떴다방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 다양한 삶을 해결하고, 민생협력 정치시대를 견인하도록 정의당에 힘을 달라”고 강조했다.

심 상임선대위원장은 앞서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진행된 18세 투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 18세 청소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총선”이라며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치를 정의당이 앞장서 나가겠다”라며 생애 첫 투표는 정의당에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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