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제도로 청년 꿈 복원"… 민주당·시민당 청년경제정책 발표

7일 김진표·전용기 공동정책 공약 발표
돈 걱정 없이도 청년창업 도전 생태계 조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 확대 등 약속
  • 등록 2020-04-07 오전 10:54:46

    수정 2020-04-07 오전 10:54:46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무 후보와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좋은 청년일자리와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년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무 후보(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언젠가부터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라며 “이제 다시 청년들에게 마음껏 꿈 꿀 권리를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우리 사회는 실패한 사람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실패하는 동안 얻은 소중한 경험은 실패와 함께 사라지고 만다”며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는 청년경제정책 주요 공약으로 △창의력을 가진 청년이 돈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기회도 고용도 두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지원 확대 △확대재정이 보장된 사회적 경제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내걸었다. 세부 내용으로는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투자하는 금융혁신을 통해 맨몸으로 도전이 가능하고 실패가 자산이 되는 창업풍토 조성 △대학일자리센터를 (가칭)대학일자리+센터로 전환하고 지역청년 고용서비스 의무화 △사회적경제3법(사회적경제기본법·사회적가치기본법·사회적경제판로 개척 및 공공조달지원법)의 조속한 제정 등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오늘 두 사람이 드리는 약속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을 대표해서 국민께 드리는 공적 언약”이라며 “반드시 법과 제도로 청년의 꿈을 복원하고 좋은 일터와 일자리로 내일이 있는 삶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젊은 패기의 일꾼 전용기와 관록과 경험을 가진 저 김진표가 힘을 모아 21대 국회에서 청년의 창의력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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