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암진단 소프트웨어 국내 최초 허가

전립선암 유무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 등록 2020-04-03 오후 1:46:19

    수정 2020-04-03 오후 1:46:1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보건당국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암진단 소프트웨어에 대해 처음으로 허가를 내줬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암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체외진단용 소프트웨어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Prostate)를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병리과 전문의가 전립선 조직을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 및 판독하는 과정을 거쳐 확진 여부를 결정된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할 경우 이 기기가 염색된 조직 이미지를 분석해 전립선암 조직의 유무를 찾아내 의료인의 전립선암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기기는 임상시험에서 5년 이상 경력의 병리과 전문의 판독 결과 대비 98.5% 민감도, 92.9% 특이도를 보여 의료현장에서 보조적 정보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감도는 질병을 갖고 있는 대상군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특이도는 질병이 아닌 대상군에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환자의 비율이다.

국내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2018년 5월 뷰노가 국내 최초로 환자 뼈 나이를 판독하는 제품을 허가받은 후 11개 업체에서 총 20건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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