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산사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강원도와 동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산사태 발생 양상이 국지성 집중호우로 변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안전진단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산사태 발생 시 피해가 경기장 인근 하천까지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책에 따라 유관기관들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은 여름철 우기와 태풍 발생 이전에 ‘산사태 예방점검단’을 운영하고, 현장 이행사항 등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가리왕산 복원에 앞서 산사태 재해예방은 국민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므로 기관별 이행사항의 점검 등을 통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산림생태복원과 연계된 재해방지 시설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