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외국인 '사자'

장 중 845까지 내렸다 낙폭 축소
펄어비스, 게임 흥행에 FTSE 편입 호재로 급등
  • 등록 2018-03-02 오후 3:46:35

    수정 2018-03-02 오후 3:46:3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게임업체 펄어비스(263750)가 모바일 대규모다중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과 FTSE 지수 편입 소식이 더해지며 급등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포인트, 0.37% 오른 860.23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45.72까지 하락했다가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9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678억원, 2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84% 오른 12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등이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호재가 겹치며 17%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5위 상장사로 올라섰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3.51%) 음식료·담배(2.30%) 종이·목재(2.15%) 비금속(1.99%)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서비스(-3.77%) 섬유·의류(-1.55%) 금속(-1.17%) 정보기기(-1.02%)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5344만주, 거래대금은 4조 6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48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669개 종목은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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