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데이팅, 건전한 소개팅 문화 이끌다

  • 등록 2016-08-25 오전 11:42:19

    수정 2016-08-25 오전 11:42:1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회사와 집을 오가며 바쁜 생활을 이어가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외로움을 견디고자 지인이나 친구 등을 통해 주위의 사람을 소개받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친구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다.

이러한 상황의 대안책으로 소셜데이팅 서비스와 결혼정보회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소셜데이팅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 체계로 불건전한 만남이 주선될 확률이 높고, 높은 비용과 등급에 따라 조건이 변경되는 것이 부담되어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기도 쉽지 않다.

이에 2년간 결혼 50여 쌍 커플 1000여 쌍을 탄생시킨 직장인 전용 소개팅 전문업체 ‘만나컴퍼니’가 건전한 소개팅 문화인 ‘샐러리데이팅’을 이끌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샐러리데이팅은 샐러리맨(salaryman)과 데이팅(dating)의 합성어로 싱글 직장인 만을 위한 데이팅 서비스를 말한다. 매칭의 편리성을 위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싱글 직장인만을 위한 국내 최초 샐러리데이팅을 마련한 만나컴퍼니는 확인된 직장인 회원제로 운영되며 내가 위치한 곳, 주로 활동하는 곳을 기반으로 취미, 휴무일, 이상형 등 가장 잘 어울릴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컴퓨터 검색 로직에 따른 매칭이 아닌 만나컴퍼니의 자체적인 분석을 통하여 만나컴퍼니 내 커플매니저가 전담해 매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만남의 만족도는 높은 편.

회원 가입 시 입력한 이름, 핸드폰번호, 직장명, 직업증빙 등 개인정보는 프로필 상에 노출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상호 호감이 가야 이름과 연락처가 공개되는 과정을 통해 효율도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인연의 장이 자칫 일회성 만남으로 끝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기존 소셜 데이팅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 기술직 등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들이 만나컴퍼니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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