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딜러 사장단 235명 초청 '딜러 대회'

정의선 부회장 "고객 사랑받는 브랜드 되자"
  • 등록 2015-09-11 오후 3:36:35

    수정 2015-09-11 오후 3:36:35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37개국 딜러 사장단 235명을 국내로 초청해 8일부터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를 개최했다. 딜러 사장단들이 9일 강남오토스퀘어를 견학해 아슬란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전 세계 37개국 딜러 사장단 235명을 국내로 초청해 8일부터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신규 딜러 대회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중추인 각 국의 신규 딜러 사장단이 국내에 모여 글로벌 판매 확대 방안, 미래 성장 의지 제고, 브랜드·상품·마케팅·딜러 관련 본사 정책 및 방향성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이번에 초청된 딜러 사장단들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우량 딜러를 포함해 최근 영입한 우수 딜러 사장들과 해외 거점의 신규 채용 임원들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딜러 사장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현대차의 목표는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며 “고객들이 없이는 현대차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판매 최전선에 계신 여러분들이 브랜드의 대표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행사 마지막날인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딜러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대차의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 전략과 글로벌 상품·마케팅 전략, 딜러 운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과 함께 올 하반기 해외 각 시장에서 판매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신형 투싼과 크레타 (Creta), 그리고 친환경차인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 등 주요 신차를 소개하고 WRC, 고성능 브랜드 N 등 중점 추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전 세계 6000여개 딜러점에 적용을 완료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딜러 시설 표준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확대 추세 및 젊은층 고객 대응 방향에 맞춘 디지털 쇼룸 등 신규 채널 확대 및 이에 맞춘 상품 콘텐츠 개발 적용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 코엑스를 비롯해 영국 런던 및 두바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쇼룸을 올해 안에 런던 2호점, 사우디 리야드,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 확대 구축하고, 향후 전 세계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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