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1% 하락했고 신도시도 가격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중랑(0.07%) △서초(0.04%) △성북(0.02%) △영등포(0.02%) 순으로 올랐다. 저가 매물이 많은 중랑은 최근 급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상봉동 건영2차, 신내동 신내9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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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송파(-0.04%) △마포(-0.03%) △서대문(-0.02%) △강북(-0.02%)은 하락했다.
마포는 최근 입주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의 물량 부담이 여전하다.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신공덕동 펜트라우스가 25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산본(0.01%)이 오른 반면 △평촌(-0.01%)은 소폭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다. 경기·인천은 △광명(0.03%) △구리(0.03%) △고양(0.02%) △인천(0.01%) △수원(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군포(-0.03%) △시흥(-0.01%)은 매수세가 끊기면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겨울 이사 비수기임에도 재건축 이주와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방배동 방배아트e편한세상과 반포동 반포자이가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고, 개포동 개포자이가 2500만~4500만원, 도곡동 개포우성4,5차가 5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혼부부의 전셋집 수요가 꾸준한 중랑은 상봉동 태영데시앙이 1000만원 정도 올랐고, 고덕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임박한 강동에서는 명일동 심익그린2차, 암사동 선사현대가 1000만~2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면서 0.05% 상승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05%) △판교(0.05%) △평촌(0.04%) △산본(0.04%) △분당(0.02%) △일산(0.02%)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인천(0.14%) △부천(0.08%) △과천(0.06%) △수원(0.06%) △용인(0.06%) △의왕(0.04%) △군포(0.03%)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