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1960선 공략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8% 가까이 오르며 1960선에 다가섰다.

29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42포인트(1.74%) 오른 1959.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팔자’로 시작한 외국인은 오후 들어 ‘사자’로 전환하며 기관과 함께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966억원, 기관은 218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나 홀로 31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주요 종목들이 상승하며 대형주 강세장을 증명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3%대 상승 중이며 신한지주(055550)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8%대 오르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등이 상승 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며 2%대 하락하고 있고 네이버(035420)와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등은 내림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37억원, 비차익거래 327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업,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기계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과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02%) 내린 562.17에 거래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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