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방 권역 근정전-경회루의 인기비결 '주목'

  • 등록 2014-07-23 오후 2:04:07

    수정 2014-07-23 오후 4:02:4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복궁이 야간개방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복궁 측은 야간개방을 앞두고 23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판매한다. 경복궁 야간개방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개방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 경복궁 야간개방 예매가 23일 오후 시작됐다. / 사진= 문화재청


경복궁 야간개방이 시작되면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다. 근정전은 관람 필수코스다.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으로 위치로나 규모로나 가장 주요한 건축물이며 실제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열린 공간이기도 하다.

조선왕조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복층 구조로 설계된 근정전은 야간개방시 조명으로 인해 한층 웅장한 위엄을 더한다. 야경을 보면 단청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데 복층 구조의 아름다운 단청은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다.

경회루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세운 누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다.

경회루의 야경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환상적인 장관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경복궁 야간개방시 가장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이다. 연인,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복궁 야간개방시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15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인원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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