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 시프트 297가구 이달 공급

  • 등록 2014-06-23 오후 3:00:18

    수정 2014-06-23 오후 3:00:1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달 서울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97가구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달 중 ‘제27차 장기전세주택’ 297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서초구 내곡동 내곡지구 2단지 177가구 △내곡지구 6단지 81가구△은평구 진관동 은평3지구 12단지 21가구 △강북구 수유동 18가구 등이다. 면적별로 전용면적 59㎡형이 17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54㎡형 81가구, 84㎡형 21가구, 41㎡형 18가구 순이다.

시프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내곡지구 1·3·5단지 59㎡형이 2억4160만원, 7단지 59㎡형과 49㎡형이 각각 2억3760만원, 1억9760만원 선이다. 은평3지구 5·10단지 84㎡형은 2억2800만원에 책정됐다.

이달 공급 물량이 많지 않고 내곡·은평 등 입지가 양호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SH공사가 공급한 제26차 시프트도 1순위에서 총 780가구 모집에 859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1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여야한다. 아울러 전용 60㎡ 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60~85㎡는 120% 이하의 소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기간과 납입금을 따져 청약 순위를 결정하고, 같은 순위 내 경쟁이 있다면 세대별 소득에 따라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소득 범위 내 경쟁시에는 서울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세대주 나이 등 가점 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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