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정·재생장관은 지난 1일 법인세 적용범위를 완화하는 한편 벤처기업 법인세 인하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향후 5년간 실시될 긴급 구조개혁 기간 동안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일본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문은 최근 일본에서 설립과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LLC 설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연결납세제도 적용범위 확대로 혜택을 보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 활성 방안도 마련한다. 신문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그 투자액에 따라 법인세를 경감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에게 감세 혜택을 주는 이른바 ‘엔젤(angel) 세제’를 법인에도 적용해 투자액의 20∼30%까지 세액 공제를 해주고 투자한 벤처기업으로부터 배당금에 대해 과세를 미루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