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종시 원안이면 입주 힘들다"

"계열사별 투자계획, 원점에서 재검토"
  • 등록 2010-06-29 오후 4:35:31

    수정 2010-06-29 오후 4:35:31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그룹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됨에 따라 세종시 투자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사실상 세종시 입주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한화(000880)그룹 관계자는 29일 "세종시 수정안 국회 통과를 전제로 정부와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기 때문에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MOU 효력도 소멸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정안에 들어 있는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저렴한 땅값,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원안에는 없다"며 "인센티브가 없으면 세종시에 들어가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에 따라 세종시 투자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각 계열사별로 투자 규모와 입지, 시기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총 60만㎡ 규모 부지에 태양광 등 신성장 동력 분야 연구개발(R&D)센터, 국방미래연구소, 금융연수원을 입주시키는 등 향후 10년간 세종시에 1조327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세워 정부에 제출했었다.

▶ 관련기사 ◀
☞한화L&C, `칸스톤` 신제품 품평회
☞`미래는 인재에 달렸다` 한화그룹 채용 확대
☞한화 임직원들, 경영 구루 게리 하멜 초청 강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