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철기자] 혼다코리아 공식딜러인 두산모터스는 20일 혼다 ´어코드´가 지난 10일 출시 이후 열흘간의 계약대수가 9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3390만원인 혼다 2.4ℓ를 기준으로 하면 계약금액은 30억원을 넘어선다.
박정원 두산모터스 사장은 이날 "지난 10일 정식계약을 받은 이후 지난 19일까지 계약대수가 90대를 넘었다"며 "내수시장 불황과 정식 전시장을 오픈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이같은 추세라면 당초 목표치인 월 100대 판매를 넘어 이달에만 250대 이상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4월 수입차 브랜드별 100대 이상을 판매한 곳은 ▲BMW 435대 ▲도요타 렉서스 395대 ▲메르세데스-벤츠 267대 ▲크라이슬러 149대 등이었다.
한편, 두산모터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경기고 네거리에 혼다 1호 전시장인 ´혼다 카 두산(Honda Cars Doosan)´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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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터스는 "이번에 개장한 ´혼다 카 두산´은 연건평 400여평에 전시장, 부품 및 퀵서비스 등 3S 개념을 도입,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고객 라운지와 고객 바(bar)를 갖춰 최대한의 고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수동에 들어설 1500평 규모의 서비스센터도 판금 및 도장을 포함한 모든 정비가 가능하며, 혼다코리아에서 정규 교육을 이수한 기술진이 고객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두산모터스는 지난 12일 혼다코리아와 공식 딜러계약을 맺고 현재 어코드 3.0 V6 VTEC과 2.4 i-VTEC 등 2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판가격(부과세포함)은 3.0 V6 VTEC는 3890만원, 2.4 i-VTEC는 3390만원이다. 또 올 하반기 어코드 외에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CR-V´도 출시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혼다 카 두산"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 3곳, 부산 1곳 등 총 4개 전시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