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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자동차그룹 국제사업총괄 매니저는 1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저우자동차그룹은 트럼치, 아이온, 하이칸과 같은 자체 브랜드와 광치혼다, GAC토요타, GAC미쓰비시, GAC히노, GACBYD와 같은 합작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아직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아직 유럽에 전기차를 판매하진 않지만, 유럽시장에 맞춘 전기 SUV ‘아이온V’를 이날 개막하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관세 문제는 분명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며 “현지생산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가능성을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EU의 추가관세 회피를 위해 유럽 내에서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는 중국차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관세부과가 시작되기 전 중국당국과 EU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EU에 판매하는 중국산 자동차 가격을 최소 3만유로(4450만원)로 정하자고 제안했지만, EU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