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가 대구 수성을 지역에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고 8일 밝혔다. 오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출마한 유시민 전 장관의 성과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준호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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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공동대표는 자신을 ‘대구에서 초중고를 나온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야권 대단결 선거연합을 만들고 공동정책 작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10일 수성을 유권자는 국민의힘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국가대전환을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뭉친 야권 대단결 선거연합이 변화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퇴행은 보수의 긍지조차 무너뜨리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경고는 대구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진보연합은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출정식 ‘앞서 싸우자, 함께 이기자’를 연다. 이날 대구 수성구을 후보자와 비례대표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