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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단이 4.5%,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65%, 3.75%로 판단된다”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 상회시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10년물 금리는 3.6% 상회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월 미국 고용, 물가 지표가 확인된 이후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6월로 미뤄졌고 연내 금리 인하 횟수도 네 차례로 줄었다.
미국 재무부는 2~4월 국채 바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910억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재무부는 5월 이후에는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1월과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스탠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2월 국채 발행이 1월 대비 3조원 가량 확대된 점은 부담이다. 전일 기획재정부는 7000억원 뮤고의 비경쟁 모집 발행을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올해 기재부가 발표한 국채 발행 규모(158조4000억원) 중 1분기 발행 목표 27~30%(42조8000억원~47조5000억원)를 고려하면 분기 목표 달성을 위해 3월 발행 예정 국채 물량은 14조~18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 국채 발행 규모는 적어도 14조원 이상이 필요하며 그 이상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국채 발행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