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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1분 기준 3.338%, 3.279%로 각각 0.8bp(1bp=0.01%포인트), 2.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8bp, 4.3bp 하락한 3.317%, 3.372%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6bp, 2.5bp 하락한 3.299%, 3.24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4.91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45틱 오른 113.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114%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5년물 입찰 호조… 수급 부담 우려
이날 시장은 장 중 1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290%에 1조1220억원이 낙찰됐으며 총 응찰 금액은 4조3300억원이 몰려 응찰률 393.6%를 기록, 응찰 금리는 3.280~3.35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강세 흐름을 두고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내달부터 국채 발행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도 주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선 운용역은 “지금은 다소 금리가 지지되고 있으나 내주 30년물 입찰도 있는 만큼 초장기물이 추가로 강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내달 국채발행계획이 증가하더라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목요일 국채발행 계획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1월 대비 2월 발행 규모가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나 설 연휴가 2월에 존재했을 때에는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1월과 발행 규모를 동일 혹은 축소시켰던 경우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국채 발행 규모는 소폭 증가한 13조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