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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낮 12시 기준 3.272%, 3.182%로 각각 0.6bp(1bp=0.01%포인트), 1.5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bp, 2.4bp 하락한 3.220%, 3.281%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9bp, 1.6bp 하락한 3.248%, 3.19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22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25틱 오른 114.4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 진행된 10년물 입찰에선 3.275%에 2조원이 낙찰, 총 응찰 금액은 6조9450억원이 몰려 응찰률 347.3%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250~3.315%로 집계됐다. 입찰 이후 10년 국채선물은 상승폭을 더했다.
잇따른 입찰 이벤트 소화… “단기물보단 장기물”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최근 장기구간의 약세를 이끌었던 전거래일 50년물 입찰과 오늘 10년물 입찰이 끝난 데다 내일 30년물 교환 등 장기물 수급이 좀 해소가 되면 그 다음부턴 장기물이 강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짚었다.
이어 “아무래도 인하까지 6개월 남은 점을 고려하면 지금 스팁을 잡기엔 기간이 부담”이라면서 “3·10년도 스프레드가 10bp 이상 벌어진 현 시점에선 그냥 장기물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950%를 기록,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시장은 ‘마틴 루터킹의 날’로 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