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고려아연이 대학생 연합 봉사 동아리,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연탄·백미를 전달했다.
고려아연(010130)은 8일 서울 노원구 희망촌의 취약계층 75세대를 찾아 세대별로 연탄 210장과 백미 10킬로그램(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고려아연이 준비한 연탄은 1만5750장, 백미는 750kg으로 1500만원 상당이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엔 고려아연 임직원 등 총 75명이 참가했다.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는 노원구 주민센터와 함께 사전에 실태 조사를 시행해 수혜 대상자를 파악하는 등 거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파악하기도 했다.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는 서울과 울산에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기 위해 10년 넘게 힘을 합쳐왔다. 이 기간 고려아연은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 나눔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김장김치 나눔 △삼계탕 나눔 등을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일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 심사에서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추운 겨울에 이웃 간 왕래가 줄어 보살핌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다”며 “고려아연은 회사의 성장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임직원과 대학생 연합 봉사 동아리,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8일 서울 노원구 희망촌 취약계층에 연탄·백미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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