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지난 18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의 비발광 소재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함열공장은 기존 솔루스첨단소재 발광소재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서 약 18km 떨어진 함열 생산단지 2만5976㎡ 부지에 6006㎡ 규모로 조성됐다.
솔루스아이테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함열단지에 둥지를 틀고 OLED 비발광 소재인 ‘필러(Filler: 고굴절 충전재)’와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high-end Encapsulation) 재료’ 등을 직접 생산한다. 내년에는 비발광 소재인 퀀텀닷(QD) 잉크 제조공장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함열공장에서 생산할 비발광 소재인 필러는 고분자 OLED 소재로 디스플레이 발광 성능을 개선하는 소재로 대형 프리미엄 TV에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소재업체가 생산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솔루스아이테크가 최초다.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는 외부환경으로부터 OLED 소자를 보호해주는 인캡 소재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비롯해 노트북과 태블릿 등 정보기술(IT) 기기 등에 적용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솔루스아이테크 생산단지 준공을 통해 비발광 소재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다. 원재료 소싱부터 최종 제품까지 직접 책임지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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