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MICE & 콘텐츠 전문기업 디노마드는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
| (사진=디노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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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는 업무특성상 출퇴근이 불규칙하거나 추가 근무시간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근로계약에 따라 초과수당이 미리 포함된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디노마드는 오남용 위험이 있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한편, 유연 근무를 위한 플렉스타임 제도·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자율적인 근무시간 관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오피스 등 디지털 기반의 하이브리드 근무, 통상임금과 연차수당의 상승을 통한 동기 부여로 주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디노마드는 주 1일 출근, 워케이션, 대학원 장학금, 구성원 복지를 위한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조가현 디노마드 인사 담당 최고 책임자(CHO) 이사는 “포괄임금제 폐지에 따라 구성원의 워라밸을 지원하고, 근태관리까지 용이해짐으로써 업무 효율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구성원의 행복을 바탕으로 세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비전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노마드는 일자리 창출,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서울특별시 ‘하이서울 우수기업’,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