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은 멕시코의 징크인테르나시오날(Zinc Internacional)이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하며 인수 절차는 오는 3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ZOC는 철강업체의 전기로 제강분진에서 아연정광을 대체하는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해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며 ‘제철에서 제련으로, 제련에서 다시 제철로 이어지게 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ZOC 역량에 GSDK의 연간 11만톤(t) 이상의 제강분진 처리 능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천연자원 고갈 문제와 전자기기 폐기에 따른 환경 파괴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웨이스트(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주요 금속 등을 추출해 다른 산업의 재료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천연자원 고갈을 늦추고, 소각이나 매립되는 이웨이스트 양도 저감해 환경 보호와 자원 선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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