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 1000곳 운영…45만명 이상 교육 목표

과기정통부, ‘2021년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 개최
226개 기초지자체로 확대…취약계층 맞춤형 교육과정 별도 편성
  • 등록 2021-05-21 오후 3:52:25

    수정 2021-05-21 오후 4:16:09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1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 뉴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2021년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해당 사업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에 디지털배움터 1000개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합동 개소식은 전국 지자체, 지역별 사업자, 강사·서포터즈 등이 참여해 올해 디지털배움터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사회와 공공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선언하고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개월 동안 17개 광역지자체와 21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집 근처 도서관, 주민센터 등 총 1076곳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해 총 42만8000명이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았다. 해당 사업에 강사와 서포터즈로 총 4712명을 채용했다.

올해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운영되는 디지털배움터를 찾아 모바일·실생활 중심의 실습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모두 디지털배움터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초·생활 교육의 비중을 기존 60%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령층·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최소 20% 별도 편성하도록 신설한다.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과정으로는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24 보조금 신청하기, 독거노인을 위한 AI스피커 활용하기 등이 편성된다.

지난해에 개발한 `디지털 역량 수준 척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누구나 자신의 디지털 수준을 상시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도 추천할 예정이다. 배움터 강사·서포터즈가 진나해와 같이 4000명 이상 활동할 예정이며, 고용형태를 기존 반일제 뿐만 아니라 전일제·시간제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지난해 6개월의 짧은 사업기간과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 간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디지털배움터가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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