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반베이스 AR뷰어를 활용해 K쇼핑에서 진행한 시범 서비스 예시. 어반베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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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어반베이스는
KTH(036030)가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K쇼핑’에 증강현실(AR)을 적용하는 ‘AR 뷰어(Viewer)’ 시범 서비스를 원활하게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쇼핑은 지난달 26일부터 AR을 활용해 K쇼핑 가구, 가전, 리빙상품을 실제 공간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AR Market 3D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AR마켓의 문제점으로 제기되어온 3D 콘텐츠 품질 부분을 한층 개선해 쇼핑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AR 뷰어는 어반베이스가 개발한 자체 AR 플랫폼으로, AR코어(ARCore), 애플의 AR키트(ARKit) 같은 기존 증강현실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용자 경험 측면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단 몇 줄의 코드로 3D 콘텐츠 배치뿐만 아니라 이동, 회전, 사이즈 확대 및 축소, 제거 등의 조작 기능과 세션 관리, 화면 캡처, 공유 등 편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AR을 활용한 서비스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AR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K쇼핑과의 협업 과정에서 터득한 기술 노하우를 현재 논의 중인 AR쇼핑 서비스에도 잘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