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외제차안심케어센터 명칭 변경

  • 등록 2018-04-23 오전 10:14:49

    수정 2018-04-23 오전 10:14:49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화재는 외제차견적지원센터를 외제차안심케어센터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외제차를 수리하도록 견적 전문가가 차량 파손 상태를 진단해 수리 방법과 범위를 안내한다. 국산차에 비해 외제차 수리비가 비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영향이 크다. 고객도 외제차 파손 시 정비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삼성화재는 이런 점을 고려해 2011년 9월 서울 성수동 강북점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에 외제차안심케어센터를 두고 있다. 외제차 안심케어센터가 없는 지역에서는 2017년 11월 연 온라인 안심케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명칭을 바꾸면서 외제차 수리방법 안내 위주 서비스에서 고객의 마음까지 안심시키는 4대 서비스를 충실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전국 17개 외제차 안심 케어센터 중요 장비인 폴리셔(무료 흠집 제거기)와 범용 차량 진단·점검 장치를 전면 재정비했다.

사고접수 시 받은 안내 문자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다. 파손 차량 사진을 등록하면 하루 안에 외제차 전문 견적사가 수리 방법과 예상 수리비 안내한다. 삼성화재 외제차 안심케어센터는 월평균 약 4000여명의 고객들이 이용한다. 500여명은 온라인 안심케어서비스를 이용한다.

삼성화재 가입자와 피해자 모두 안심케어센터에 만족을 표현한 사례도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연천에서 김모씨가 덤프트럭을 운행 중 적재함에 있던 모래가 쏟아져 뒤따라 오던 외제차량에 전체적인 손상을 입히는 사고가 났다. 400만원 이상 수리비가 예상됐으나 무료흠집 서비스로 끝냈다. 가해 운전자는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피해차량 운전자도 외제차량에 재도장을 하지 않고 복구했다.

박근배 삼성화재 자보마케팅파트장은 “합리적인 외제차 수리비 견적 안내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삼성화재는 외제차 안심케어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계속해서 향상시키고, 제공 서비스 항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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