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제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인천지역 본선인 ‘인천e스포츠대회’를 오는 23일 주안 옛 시민회관 쉼터 틈문화창작지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등 3개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하스스톤’은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카드라이더’는 연령 제한이 없다.
이에앞서 4월 2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4개 시즌으로 나눠 인천지역 16개 PC방에서 열린 지역예선전에는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상위 입상자들에게 인천대회 16강 출전 시드권이 주어졌다.
지역예선전 미 참가자가 인천대회에 출전하려면 추가모집신청기간인 오는 19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 이메일(incheonkeg@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카페 ‘아이게이밍스타’에 가입해 희망 종목과 기타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가능하다.
인천대회에서 입상한 1, 2위 선수 또는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1위 팀과 ‘카트라이더’·‘하스스톤’ 1, 2위 선수는 8월 13~15일까지 서울 상암e스포츠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제8회 대통령배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에 인천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인천은 지난 2013년 천안에서 열린 전국결선에서 전국종합우승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대회장에는 200여개의 관람석이 마련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게임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아나운서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