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訪中 경제사절단, 2.4억弗 실질 성과

朴대통령, 한중 비즈니스포럼 참석..경협 확대방안 제시
  • 등록 2015-09-04 오후 4:10:00

    수정 2015-09-04 오후 4:10:00

[상하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양국 간 교역과 문화교류의 확대에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양국 경제인이 합심해 세계 경제의 난관을 극복하는데 중심이 돼 달라”고 한·중 경제인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 참석, △교역, 양국 간 공동투자 확대 등으로 한중 FTA의 활용 극대화 △보건의료·문화 등 신산업으로의 협력 다변화 △온실가스·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양국 기업 간 공동대응 강화 등 구체적 경협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박 대통령의 방중을 수행한 경제사절단을 포함한 우리 기업인 등 170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370여명이 모였다. 우리 경제사절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156명으로 꾸려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대표단 23명, 중견·중소기업 대표단 105명 등 기업에서 128명이 참여했고, 경제단체 및 협회 21명, 공공기관 및 연구소 7명이 각각 합류했다.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열린 한·중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87개사, 중국 측 기업 580개사가 참여해 모두 133건의 상담 중 33건에서 2억4000만달러(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복음자리 △굿플 △분홍돌고래 등이 사실상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1차 상담회는 지난달 27∼29일 상하이 한류상품박람회를 계기로 열렸으며, 2차는 이날 한중 비즈니스포럼 직전 오전에 개최됐다. 1차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07개사, 중국 측 바이어 약 400개사가 참여해 콘텐츠, 화장품 등 한류상품 위주로 상담이 진행됐다. 총 1018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15건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가 나왔다. 2차 상담회에는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 80개사와 중국 측 바이어 180개사가 참여해 보건의료, 항공부품, 환경 등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총 320건의 상담 중 18건에서 2억3200만달러(약 2556억원)의 실질 성과를 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상의 방문과 함께 이뤄지는 1 대 1 상담회는 신뢰도가 높아 현장에서 계약이 결정되는 비율이 높다”며 “CJ그룹이 홈쇼핑과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등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핵심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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