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동반성장위, 카센터 중기적합업종 조속히 지정해야”

  • 등록 2013-05-14 오후 4:17:08

    수정 2013-05-14 오후 4:17:0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이상직 민주당 의원은 14일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의 무차별 진출에 생존권조차 어려운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카센터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조속히 지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직 의원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동반성장위가 카센터 정비업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토록 방침을 정했지만, 현대기아차는 계속 카센터를 늘리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현대기아차가 순환출자를 피해 현대차 사업부 내에 (카센터) 본부를 둔 것은 편법 순환출자”라며 “현대기아차의 카센터 부분이 적자임에도 유지하려는 이유는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경영권 승계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네 카센터 시장에 대한 대기업 진출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의 을(乙)지키기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가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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