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번영의 길로 이끌기 위해 최소한 4가지 과제에 직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번째는 진정한 재정문제 해결이다. 당장 재정절벽을 피하지 못하면 전 세계와 금융시장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미국의 재정적자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은 매주 30억달러 이상의 돈을 차입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낮은 이자를 내고 있다.
또한 단순한 적자감축보다 부진한 경제를 보살피고 미래의 차입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올바른 정부지출과 함께 정체된 실업률과 임금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
이밖에 기후변화 해결도 장기적 과제로 지목됐다. 그동안 오바마와 밋 롬니 공화당 후보 모두 기후변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결코 무시해선 안될 과제라고 WSJ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