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급 세단 `체어맨 W` 2.8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체어맨 W` 2.8 모델은 지난해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한 `체어맨 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쌍용차의 전략 차종이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을 구현하는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벤츠 7단(전진 7단, 후진 2단)의 T-트로닉 변속기를 비롯한 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ESP) 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돼 탁월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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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회사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와 판매대리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중국시장에서의 올해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설정했으며, 현재 80여개 판매 네트워크 규모도 2014년까지 150개까지 확대해 판매역량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중국 시장이 소형차 중심에서 중대형차 위주로 이동하고 있어 쌍용차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면서 "중국 현지공략 모델인 `체어맨 W` 2.8 출시를 계기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SUV 모델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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