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김정훈 PD] "정부의 압박으로 SK에너지는 휘발유 값을 10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수요과 공급이라는 시장원리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정부가 억지로 물가를 낮추겠다고 개입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정부는 정유사 팔 비틀기를 중단해야 한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오늘 밤 11시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송되는 힙합 시사토크쇼 「프리스타일 코리아」18회 ‘기름값 인하 논란, 소비자만 봉?’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호 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기름 값 추궁 이후 SK에너지가 결국 휘발유 값을 100원 인하했다. 정부의 기업 팔 비틀기가 만연한 대한민국이 자유시장경제체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물가상승은 세계적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기름 수요는 많아지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따라서 정부가 개입해도 물가 인하 효과는 크게 없다. 부작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재대 아펜젤러학부 김진국 교수는 “최중경 장관은 한국에 정유회사가 몇 개 없는 과점상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기름을 공급하도록 시장을 개방하면 해결될 텐데 진입장벽은 낮추지 않는다.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말했다.
(방송예고)
프리스타일 KOREA는 이데일리TV와 자유기업원이 공동 제작하는 신개념 힙합 시사토크쇼로서 매주 월~토 밤 11시 이데일리TV(스카이라이프:525번, 케이블:각 지역채널 문의)에서 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