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사진)은 이날 3분기 신한금융그룹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객별로 신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인하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취급수수료를 포함해 평균 26% 수준인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취급수수료를 폐지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관련해서는 "조달비용이 하락하면서 NIM이 향상됐고 4분기에도 NIM 개선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카드를 제외한 은행 NIM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에는 2%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055550)지주의 3분기 NIM은 3.05%로 3개 분기만에 3%대를 회복했다. 신한은행 NIM은 1.74%로 지난 6월말 1.46%보다 0.28%포인트 개선됐으나 지난해 말 2.14%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2%를 밑돌고 있다.
이어 "불필요한 경쟁과 당기실적에 급급한 영업을 지양하고 총자산 순이익률(ROA) 등 그룹 영업의 효율성을 높여 주주가치 향상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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