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태 구청장은 7일 CBS기자와 만나 "부산 영도에 초호화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 터미널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터미널에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누드 선탠 비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청장은 "영도구에 건설중인 크루즈 터미널 부지 15,000평 가운데 5,000평 정도를 15층짜리 복합 쇼핑몰 건설을구상하고 있다"면서 "쇼핑몰 맨 꼭대기 층에 외국인들이 즐기는 '누드 선탠 비치'를 설치할 경우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청장은 "외국인들이 누드비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도 앞바다와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누드 선텐 비치'를 만들면 특색있고 충분히 승산있다"고 전망했다.
어 청장은 "아직은 구상단계이지만 쇼핑몰에 국내 굴지의 그룹에서 투자할 의향을 밝혔으며 항만공사에 부지 4천평 제공을 요청했다"며 '누드비치' 추진의사를 강하게 내비쳐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