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이 지난 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 우주항공청.(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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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글로벌 우주탐사 동향에 맞춘 달 착륙선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10월부터 2033년 12월까지이며,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기술 수요에 기반해 관련 기획연구를 통해 선정되며, 착륙지와 함께 결정될 예정이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성공에 이어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과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