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 박상옥 전 대법관 석좌교수 위촉

사법연수원 11기
법무·검찰 분야 다양한 경력
  • 등록 2024-03-14 오후 1:49:50

    수정 2024-03-14 오후 1:49:5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연수원은 박상옥(68·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상옥 전 대법관(왼쪽)과 김석우(52·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원장이 1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박 석좌교수는 서울 경기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인천지검 특수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및 부원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법인 도연 대표변호사,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대법관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강의와 법무·검찰분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 석좌교수는 위촉식 직후 현직 부장검사 대상 과정에 출강해 공직자의 자세, 사법부 직역에서의 소회, 법조인 자세 등과 관련한 내용으로 특별강의도 진행했다.

법무연수원은 검사, 검찰수사관, 보호직, 출입국관리직, 교정직 등 법무·검찰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법무행정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연구기관이다.

법무연수원은 검사 등 20년 이상 근무하다 퇴직한 강의 및 연구능력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인 석좌교수제도를 운영 중이다.

법무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퇴직 공무원의 경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석좌교수 추가 위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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