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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지급 펀드수는 공모펀드가 2729개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으며 사모펀드의 지급 펀드수는 1만4679개로 1.4% 늘었다.
예탁원 측은 “공모펀드는 주식, 주식혼합형 펀드의 배당금 비중이 높았으며 사모펀드는 부동산과 특별자산, 기타 유형의 펀드에서 배당금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예탁원 측 설명이다.
한편 신규 공모·사모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4조8210억원, 57조5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1.9% 감소했다.
신규 사모펀드의 설정 펀드수와 금액은 지난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20년 큰 감소폭(60.6%)을 보인 이후 지난해에도 3.8%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모·사모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각각 6조1836억원, 36조2193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25.8% 줄었다. 전년 대비 공모펀드 청산 분배금 지급 펀드수는 1322개로 39.2% 증가했으며 사모펀드 청산 분배금 지급 펀드수는 2313개로 40.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