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특검 수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7.1%에 그쳐 찬성 응답이 반대 응답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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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 대장동 사태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거센 가운데, `당시 사업을 설계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지휘권을 가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3.7%를 차지했다. 반면 `당시 집권여당이었고 성남시의회 다수당으로 공영개발을 막은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7.5%로 나타남. 8.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 책임이 크다`는 의견은 40대와 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 서울, PK 지역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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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