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영향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메디톡스(086900)는 전 거래일 대비 4.15%(7800원) 오른 1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품목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스의 3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코어톡스주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결정을 내렸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보툴리눔 톡신, 백신 등에 대해 품목허가 이후 판매 이전 단계에서 국가가 한 번 더 품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3일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와 코어톡스주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없이 국내에 판매했다는 혐의로 품목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대웅제약(069620)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로부터 전체 지분 중 15.5%에 달하는 신주를 받아 2대 주주가 됐다. 이와 함께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 2032년까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