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에 i40 택시 3500대 공급

8년 연속 싱가포르 택시 시장 1위 노린다
  • 등록 2016-10-06 오전 11:45:42

    수정 2016-10-06 오후 3:12:29

6일 열린 택시 공급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장원신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콰홍팍(Kua Hong Pak)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 사장, 림짓포(Lim Jit Poh)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싱가포르에 i40 택시 3500대를 공급 계약을 맺고, 8년 연속 싱가포르 택시 시장 1위 지키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장원신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과 싱가포르 최대 운수 기업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 림짓포(Lim Jit Poh) 회장, 콰홍팍(Kua Hong Pak)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40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2007년 NF 쏘나타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10년째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에 택시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 회사가 현대차에 한 번에 발주한 물량 중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최대 3500대의 i40 세단 택시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0년부터 7년 연속 싱가로프 택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만8193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는데 이중 약 59%인 1만6508대가 현대차 택시(NF 쏘나타·i40 세단·2세대 i30 모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유통의 허브이자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대국”이라며 “싱가포르에 주요 이동 수단 중 하나인 택시를 공급하는 건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뿐 아니라 브랜드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i40.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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