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경제 위험 좌시안해..합리적 성장 지속"

26일 정부회의서 강조.."변동성 확대 대응책 갖춰'
"통화수단으로 기업 자금조달 경감"..지준율 인하 기대
  • 등록 2014-03-28 오후 2:01:00

    수정 2014-03-28 오후 2:01:0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의 어려움과 위험들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경감을 위해 통화정책 수단들을 활용하겠다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밝혔다.

27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6일 정부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투자 프로젝트와 적절한 가격 수준에서 장만할 수 있는 주택 건설 등 목표했던 방식대로 효율적인 정책들을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리 총리는 “정부로서는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위험들을 가만히 좌시할 순 없다”며 “올들어 금융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떠한 변동성 확대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정책들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통화정책 수단들을 통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줄여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치웨이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향후 통화완화정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진다”고 해석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 통화당국이 2분기중에 지급준비율을 0.50%포인트(50bp)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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