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삼성전자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 반도체 부품업체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탔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63포인트(1.07%) 상승한 532.2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8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78억 순매도로 11일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남미 시장 진출 소식에 5%가까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034230)가 중국 마케팅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재료로 8% 넘게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자산을 씨게이트에 매각하면서 플래시메모리 기반의 SSD에 주목,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장폐지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종목 9개는 폭락했다.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트루아워(040180)와 제일창투(026540)가 70%대 하락률을 보였다. 지앤알 뉴젠아이씨티 맥스브로 엔빅스 넥서스투자 세븐코스프 유니텍전자도 80~90%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1900만주, 총 거래대금은 2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