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세..경기 불확실성

  • 등록 2009-06-22 오후 10:58:37

    수정 2009-06-22 오후 10:58:37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장출발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은행이 세계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경기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

오전 9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2% 하락한 8435.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797.8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53% 하락한 907.1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에 예측했던 -1.7%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확대된 수치이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블루칩 30개 종목중에선 상승종목이 인텔과 트래블러스, 월마트 등 단 3개에 그치는 등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70달러선을 하향 이탈한 영향으로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대형 에너지주인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2% 안팎 하락했다.

또 금속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다우 종목이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6%대의 급락세를 기록중이다.이날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며 유가 및 원자재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외에 약국체인인 월그린즈가 분기실적이 월가의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평가로 3%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총기규제 관련 우려감으로 총포상인 스미스 앤드 웨슨, 스텀 루거 등도 2~3%씩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회사 매각소식으로 10%나 급락했던 소프트웨어업체 노벨은 4%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이 매각소문을 일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메데렉스의 주가는 20%나 급등했다. 전립선압 치료제에 대한 실험결과가 좋았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3GS가 최근 사흘간 100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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