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 홍콩서 124억 미수발생

홍콩기관이 삼성전자 매수후 미결제
  • 등록 2002-12-17 오후 7:52:18

    수정 2002-12-17 오후 7:52:18

[edaily 박호식기자] LG투자증권(05940)은 HTS로 삼성전자 주식 등을 주로 거래하던 홍콩현지법인의 기관고객 계좌에서 82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추정 총손실이 124억원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콩현법 관리계좌(HTS매매)인 OZ CAPITAL등은 12개 계좌에서 지난 3일간 삼성전자 주식 47.9만주를 매수한 후 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LG증권은 이 계좌가 보유중인 LG전자 주식 등에 대해 즉시 반대매매를 실시했으며, 삼성전자 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자사 상품으로 47.9만주를 매수하는 한편, 델타헷지를 통해 주식매매거래 미수금 손실을 약 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머지 42억원은 홍콩현지법인에서 채권담보 등을 통해 빌려줬으나 이 또한 결제되지 않아 일단 손실로 추정하고 있다. LG증권은 홍콩현지법인 감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향후 현지 변호사를 통해 손해배상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는 또 상품으로 매입한 삼성전자 주식은 시장여건을 충분히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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