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3일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에 대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용산 대통령실 전경.(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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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며,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6월 29일 개각 직전 1급 간부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인사 교류’를 통해 국립대학 사무국장에 임용되며 부처 간 나눠먹기 지적이 나오자 타 부처에 파견했던 고위 공무원·부이사관 14명을 일제히 운영지원과에 복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