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의 자회사인 퓨쳐켐헬스케어는 대구 경북대 병원에 있는 생산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퓨처켐) |
|
회사 측에 따르면 퓨쳐켐은 현재 부산 동아대 병원과 이대 서울병원, 부산 기장 생산센터에 자체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퓨쳐켐헬스케어는 서울 성모병원과 부산 고신대 병원에 이어 대구 경북대 병원에 세 번째로 생산시설 GMP 인증을 완료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전국 6개의 모든 자체 생산시설에 대한 GMP인증 시설 투자가 경북대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되었다”며 “GMP 생산시설에서는 현재 암진단제인 FDG, 파킨슨병 진단제 피디뷰, 알츠하이머 진단제 알자뷰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현재 개발 중인 전립선암 진단제와 치료제를 생산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동시 진행해 자금에 대한 부담이 컸었다. 시설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회사의 역량을 신약개발과 제품 세일즈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퓨처켐은 향후 연구개발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퓨쳐켐은 현재 전립선암 치료제인 전립선암 진단제 ‘FC303’의 국내 임상 3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FC705’의 다회 투여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위해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2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