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포함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4개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총 200개사가 참가하고 참관객 2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전시회에서 다변화된 모듈을 선보이며 높은 제조역량을 소개하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 사업과 전력중개사업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홍보할 예정이다.
우선 한화큐셀은 전시회를 통해 주력 제품인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과 다양한 입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듈을 선보인다.
|
또 탑콘(TOPCon) 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인 ‘큐트론’(Q.TRON) 양면형 모듈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탑콘 셀은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산화막을 추가 형성해 누설전류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큐트론 모듈은 P타입 웨이퍼로 만든 퍼크(PERC) 셀 기반의 큐피크 듀오 모듈보다 약 15W 이상 높은 출력(620Wp)을 낼 수 있다.
한화큐셀은 2021년 일반 모듈보다 크기가 작아 농지로 빛이 잘 들게 하고 고내구성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을 출시했다. 한화큐셀은 현재 국내 농경 환경에 적합한 영농형 태양광 표준 모델을 연구하는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BIPV’(건물일체형태양광·Building Integrated PV) 존엔 내년 출시를 앞둔 BIPV 모듈인 아트선(Artsun)이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전시된다. BIPV는 일반 모듈보다 내구성과 심미성을 높여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듈 역할을 하는 동시에 건물 외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건물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내 BIPV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선 모듈은 국내 BIPV 제품 중 최초로 대형 웨이퍼(M10)를 사용해 출력을 극대화하고, 모듈의 앞뒷면에 모두 5밀리미터(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존엔 한화큐셀이 국내에 공급 중인 고내구성 프리미엄 인버터 ‘큐볼트’(Q.VOLT) 시리즈가 전시된다. 한화큐셀은 국내 시스템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주택용 인버터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시스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스템 제품을 더욱 다각화해 국내·외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전력중개 사업’ 존에선 전력중개 사업의 개념과 과정, 이 사업이 전력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폭넓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개시하면서 국내 분산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전력중개 사업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은 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예측의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전력중개 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는 매전수익 이외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층 다양해진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