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G그룹 IT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KG ICT㈜은 KG스틸 차세대 ERP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동안 KG스틸은 KG ICT㈜ 주관으로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차세대 ERP 마스터 플랜’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사업인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2022년 6월 말에 착수하여 지난 2023년 1월 설연휴 기간에 오픈했다.
KG스틸은 최신 SAP ERP 시스템인 S/4HANA 도입과 함께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신규 구축함으로써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컨버전(전환)방식으로 ERP를 구축함으로써 축적된 Know-how를 보호하고, 현행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비지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현업 업무역량 강화 및 시스템 운영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구축한 ERP시스템에는 In-Memory 기반 기술이 적용돼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자료 활용이 가능하다. 이전 버전에서는 데이터 추출과 가공이 별도 영역에서 처리돼 데이터 분석 속도 및 성능에 제약이 있었으나, 신규 ERP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통해 업무 시스템 처리 속도가 향상되었고, 기존 오라클 DB를 SAP HANA DB로 전환하며 데이터 용량을 약 20% 수준까지 압축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개선했다.
KG ICT㈜는 이번 KG스틸의 차세대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IT시스템 운영과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SAP ERP 최신 기술 습득 및 운영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ERP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