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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작인 2명은 오 후보와 함께 점심 식사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측량팀장 역시 오 후보가 유명인이라 알아보고 인사도 했다는 증언을 내놨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측량하는 데 제가 현장에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사안의 본질을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본질은 이 땅이 LH 투기처럼 정보를 알아서 매입한 땅이 아니라 저희 장인한테 상속 받은 땅이라는 게 제일 중요한 사실이다. 두 번째는 이 땅이 국민임대주택을 거쳐서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는데요. 그 과정에서 오세훈이 시장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는가, 그래서 돈을 더 받았는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측량 입회 증언에 대해서는 “자꾸 쟁점을 그곳으로 옮겨가려는 KBS나 민주당의 시도가 있다”며 “처가가 2남 2녀인데, 큰 처남이 현장에 갔었다고 한다”고 반복했다.
오 후보는 “현안 보고서가 있다.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라며 “정보공개청구를 처남이 오늘 중으로 한다.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입회인 정보는 이해관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국토정보공사에서 국회 등의 제출 요구를 거부한 상태다.